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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릭터가 지금 현재 가질 수 있는 세상의 너비라는 게 딱 저만큼의 크기라고 한정짓는 것, 그 안에서의 심리를 긴 말 없이 손톱을 뜯는 장면으로 축약해 버리는 것, 하염없이 바라볼 수는 있지만 거기서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 짧게 지나간 이 컷에서의 모든 은유가 너무 마음아픔

00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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