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책에서 자식 태어났을때도 별 감흥없던 우울증 심한 남성이 나중에 어린 자식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다가 오직 자기만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다가오는걸 보고 처음으로 행복을 느끼고 우울증 치료하기 결심했단 얘길 읽었는데 에우메네스랑 의붓엄마 첫만남 생각남
이 장면 다음으로 엄마 무덤에 새겨진 어린 에우메네스 클로즈업 되는게 단란한 가족으로 지내던 시절로 돌아간거 같아서 감동 https://t.co/pfxA3RRZTR
괭갈에서도 엔제가 자기보다 한참 어린애로 보이는 마리아한테 꼬박꼬박 언니라고 부르는게 슬펐음 마리아는 옛날에 죽어서 시간이 멈춰버렸고 남겨진 엔제 혼자서 언니 환상이랑 노는게
고양이는 거기가 어깨구나
공룡 멸종 짤 컬렉션
우울증 치료나 항우울제 먹는다고 모든게 나아지진 않지만 대충 이렇게 됨
지금 읽는 뇌과학 책에서 뇌의 신경가소성을 발휘하려면 안쓰는 손을 쓰거나 새 언어를 배우라길래 매일 왼손으로 무민 그려보기로함 결과물: 저주받은 핀란드 악몽 탄생
헤어지기 싫어 https://t.co/YPjGZb58JV
트위터서 자주 추천되던 인체책인 미쉘 로우리셀라 책이 무려 4년만에 정발됨 손과 발 그리기는 만사천원이고 <최고의 아나토미 인체 형태학 데생 테크닉 옴니버스 에디션>은 무려 삼만구천팔백원인데 383p나 되는 합본인듯 이미 전에 정발된거 + 원서로 사모았는데 어쩌지
불사에 가까운 능력을 지녔지만 사랑받고 곱게 자라서 능력 발휘할 일이 없음 < 왠지 찡함 장편으로 보고싶다
나가타 카비 책이랑 다큐에도 '자립'에 대해 같은 얘길 했던 기억이 비슷한 글 중 '자기 정체성'도 다양하게 분산해두란 얘기도 좋았음 자기 인생에 그림 / 축구 / 의사같은 하나의 목표나 정체성말고 다양한 취미 활동이나 특징들도 정체성으로 삼으란거 https://t.co/q8hBAcPI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