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선천적 얼간이들>의 <소년이여 머리를 깎아라> 에피소드에 나온 이 일화가 절대 과장이 아니었다는 것. 모르는 사람이 빨간머리 염색했다고 헹가래를 하는 전개가 개연성 있을 정도로 미쳐 있었어요. 뒤에서 축구 미치광이라 까는 사람들도 붉은색 옷 입고 있는 것만 봐도 분위기가 보이죠.
이번에 읽은 책은 「왕, 전사, 마법사, 연인」입니다. '어른이 되지 못한 남성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라는 홍보답게 융 학파의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진정한 (남성)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합니다. 다만 읽으면서 찝찝했던 부분들이 있어, 한 번 더 읽어보고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칼 융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예술가입니다. 늘 정신적으로 결핍을 느꼈던 헤르만 헤세는 심리치료를 받게 되는데, 그 심리치료가 융학파의 분석심리학 치료였습니다. 분석심리학에서는 인생의 신화화, 즉 개인의 경험을 분석해서 수양하는 치료의 과정이 있지요.
벙거짓골이라는 조리도구가 있었습니다. 전립을 거꾸로 뒤집은 모양새의 화로인데, 고기를 구우면서 육수를 끓일 수 있는데 고기를 다 구워먹고 나면 육수에 밥을 넣어 싹 비워서 먹었다고 합니다. 고기 구워먹는 문화의 원형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이야기 할 작품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 드립니다. 이 타래는 특성상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이어질 수밖에 없으니, 아직 작품을 보지 않았고 앞으로 볼 의향이 있는 분들은 타래를 뮤트해 주시기 바랍니다.
#mood
한국인은 좋아할 거 같은데요? https://t.co/RxNfCJpfrI
의욕이 안 나~
미야자키 하야오 마지막 작품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첫 티저 포스터 공개 2023년 7월 14일 개봉 (일본)
https://t.co/b8VDrjFTfl
정신적 과잉 활동인(PESM)은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저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로 유명해진 용어입니다마는, 비판을 많이 받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거가 자의적이고 ADHD와의 구분이 모호한 등, 아직은 근거가 부족하기에 너무 혹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https://t.co/Xt9TEMdvNX
뉴욕이 만들어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