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초여름에 외출할 때 라텍스 장갑까지 끼니까 혼자만 미친 사람같고 어느날엔 행인이 무슨 일 하시냐고 했던가 무슨 일 있냐고 묻던가 해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걸 알면서도 고독했었어. 귀가하면 사회에 정말 섞여 살기 힘들다고 생각하며 한시간동안 소독했구만
르귄 영면 후 추가된 마지막 삽화 firelight 작업 동안 마치 르귄이 어깨 너머에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특별히 엉겅퀴 인장을 넣었는데 "다른 연약한 풀은 자라려고 하지 않는 곳에서 작고 단단하게, 가시를 숨긴 아름다운 색을 지닌"것이 르귄과 닮았다며. 턴의 종료는 고양이 세 점
Zoe Young https://t.co/fRpdIWnsnu 식탁을 내려다보는 그림은 따뜻하고 다정하다. 이끼색(모스 그린)에서 카키 사이의 색조를 아름답게 쓰시는 화가. 리넨에 아크릴화
일요일 밤👈🏼 👉🏼월요일 아침
호쿠사이의 파도 목판화(1830)를 담은 부쉐론의 티아라(1910) 돌출된 거품이 특히 예쁨
Zoe Young https://t.co/fRpdIWnsnu 식탁을 내려다보는 그림은 따뜻하고 다정하다. 이끼색(모스 그린)에서 카키 사이의 색조를 아름답게 쓰시는 화가. 리넨에 아크릴화
Ellison Hoover (1888~1955) 갑자기 눈이 무겁게 내려 세상이 흑백의 명암으로만 보이는 풍경을 담은 리소그래프. 그런데 이 명도의 짙고 옅음이 너무 곱고 섬세하다
David Hockney 호크니가 1973년에 새로운 리소그래프를 실험한 날씨 연작 Weather Series (비, 태양, 안개, 눈)은 모두가 좋아하고 국내 책 표지로도 쓰였는데 이 연작의 최대 귀여움은 타래로 (장난 아닌 진짜로) 더보기
고양이에게 집사로 선택받고 세상을 다 얻은 표정
옛날에 고양이 트럼프카드 판매링크도 본 것 같은데 영영 단종인지요. 액자에 고이 모셔 놓고 싶게 생겼다
1961년 헐리우드에 있었던 검은 고양이 오디션 장면 (사진 Ralph Crane) 에드거 앨런 포 원작, 각본에 참여한 영화 Tales of Terror(1962)를 위한 오디션..인데 드레스코드 깜박하고 턱시도 입고 온 어르신이랑 흰 양말 신고 온 어르신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