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꿈: 몇년간 현장에서 일하느라 지친 40대 여성 요원이 휴가 달라고 상사를 졸라 오래전에 안전가옥으로 쓰던 산속 펜션에 가게 된다. 읍내 시장에서 장을 보다가, 지방경찰청에서 일하며 여행객을 골라 살인하는 취미생활을 가진 여성 경찰의 다음 먹잇감으로 타게팅된다. 아 뒷이야기 궁금해…
고독한 미식가 원작 만화의 고로는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울 정도로 좀 한심한 중년 남성으로, 항상 예절바르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드라마판의 디제이 고로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 봐도 될 정도이다. 다만 '고독한' 부분에선 이쪽 캐릭터가 더 깊이가 있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런 고독한 캐릭터성이 잘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오밤중에 야근하다가 편의점에서 잔뜩 사와서 먹는 장면. 편의점은 일본 경제성장과 함께 크게 번성하여, 편의점을 간다는 건 '시티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같은 이미지였다. 80~90년대 만화에서 자주 보였던 모습. 그런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으로
따따따뚜겐!